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흰쥐띠 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부천상의에 따르면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오정)ㆍ설훈(원미을)ㆍ김상희(소사)ㆍ김경협(원미갑) 국회의원, 맹성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 박종현 부천노총 의장 등 기관단체장, 정치인,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 출마 및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만수 전 부천시장ㆍ서영석 전 경기도의원ㆍ이건태 변호사, 자유한국당 임해규 전 국회의원ㆍ이음재 원미갑 당협위원장ㆍ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등도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장동 3기 신도시 지정,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노사 협력, 정부 지정 문화도시 선정 등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2020년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면서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보다 획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의 자원을 혁신과 성장을 만들어내는 기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기업들이 계속해서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에는 과감한 양보와 타협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부천시정은 부천의 미래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빠르게, 잘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천시 기업을 위한 용지 확보 역시 대장동 신도시를 비롯해 오정동, 춘의동, 역곡동 등의 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모든 부천시민이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모든 상공인 여러분들께서 풍요로운 한해를 보내시길 바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시의회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두 차례 부천시장과 5선 국회의원으로 부천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정계를 떠난 이후에도 부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은 “지난 한 해 참으로 힘들었지만, 올해는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모든 분들이 성공하시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 여건이 안타깝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상공인 여러분께서 돈도 많이 버시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주시면서 모두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한해를 만들어주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2020년에는 모든 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현재의 경제 여건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정 운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명의 경기도의원을 대표해 염종현 경기도의원은 “부천시민과 기업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에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상공인들은 “2020년에도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념인사회 참석 인사들은 정인조 김기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의 건배 제의와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2020년 새해를 시작하는 덕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부천시어머니합창단이 축하공연으로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모음곡’, ‘희망의 나라’ 등 3곡을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