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지침에 따른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의무화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LED 조명등의 30% 의무 교체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LED조명등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LED조명등 보급사업 대상은 가로등과 보안등 2만9천144개(LED 752개) 253억원과 청사 실내조명등 2만6천778개(LED 2천685개) 120억원 등 5만5천922개를 교체할 경우 37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사업 추진 방향 설정과 사업규모 결정 및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 고품질, 저비용으로 가시적 성과가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ED조명등 보급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이달(2월)에 관련 자료 수집 및 사례 조사, 사업 방법 등을 검토하고, 3월중 관련부서 협의 및 교체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 예산 확보 방법 결정 및 사업 방향을 설정해 5~8월에 세부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 실시에 따른 용역을 끝낸 뒤 오는 9월게 사업자 선정 및 교체사업 실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LED 조명등을 비롯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확대 이행과 공공시설 및 상업 광고 간판, 각종 조형물에 반영,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가 ‘LED조명등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함에 따라 관련업계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