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동신도시 중심상업용지인 원미구 중동 1106일대 8개 블록, 36필지 3만9천501㎡(1만1천949평)에 연면적 50만7천225㎡(15만3천444평) 규모, 주상복합동(지상 15층 규모 9개동) 200여세대, 오피스텔동(지상36층규모 11개동) 2천200여 가구의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아파텔- 주거기능을 강화한 오피스텔)인 ‘위브 더 스테이트(we’ve The State)’가 건립과 관련, 사업주체인 ㈜더피앤드와 삼능건설㈜에서 오는 3월중 분양을 목표로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기도 건축심의 통과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천경실련이 27일 성명서를 통해 건축계획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주체측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에서 열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소위원회로 넘겨 심의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15일이내에 심의를 통과, 사업승인이 떨어지는대로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도(道)건축심의위에서는 층수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1층에 주민편의시설 및 공공시설 확충과 입면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부천경실련은 어제(27일) 성명을 통해 “주변 교통량 증가 및 녹지축 훼손, 도심 과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건립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인근 아파트단지인 꿈마을과 연화마을 주민 1천여명이 고층 건물로 인한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와 교통혼잡 등 주거환경권 침해를 우려하며 지난달 14일 시청앞 잔디광장에 모여 건립을 반대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위브 더 스테이트(we’ve The State)’가 건립문제가 도 건축심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단체가 건립계획 자체를 문제삼고 나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