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기술연구소 이전 개소식에서 홍건표 부천시장, 원혜영.배기선 국회의원 등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재)한국조명기술연구소가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대우테크노파크 A동 3층과 4층(1천390평)으로 이전, 지난 11월29일 이전 개소식을 갖고 부천시대를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석우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홍건표 부천시장, 원혜영·배기선 국회의원, 유중혁 시의회 부의장, 장상빈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조명기술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의 부천 이전을 축하했다.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의 부천 이전은 부천시가 전국에서 8%를 차지(인천지역 포함하면 17%)하는 관내 조명업체를 기반으로 조명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21일 이전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대우테크노파크 3층과 4층 1천390평을 매입, 연 1천분의 1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해 주고, 최첨단 연구장비 이전 및 각종 시설의 재설치 비용 등 총 63억원을 한국조명기술연구소에 지원했다.

연구소의 주요 사업은 조명기기·전광판 관련기술 연구개발,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 이전 및 지도, 연구 시험시설 및 설비 공동 활용, 제품의 규격·성능 시험, 품질 평가 및 인증사업,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한국조명기술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조명산업의 거점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산업 고도화는 물론 금형 및 센서·소형정밀모터·계측기기 등과 연구소간 연계성이 용이하고, 관내 조명업체의 기술개발과 측정·검사·시험 등도 한결 수월하며 부품·원자재 공동 구입시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