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2월 1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 설연휴 기간(2월 11~14일)에 부천지역 중소기업체 88.9%가 전체 휴무를 실시하고, 평균 휴무일은 4.0일이며, 기업체 10곳 중 7곳 정도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가 부천 관내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중소기엊 20곳을 대상으로 부천지역 설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연휴 기간 평균 휴무일수는 4.0일로, 작년(4.1일) 보다 조금 줄었으며, 88.9%기 4일간 휴무를 실시하고, 11.1는 5일간 휴무를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공장 가동 현황과 관련, 88.9%가 전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해 작년(95.2%)에 비해 6.3%p가 즐었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은 66.7^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지난해 상여금 미지급(57.1%)보다 9.6%p가 늘어닜고, ‘일정액 지급’은 22.2로, 작년(42.9%)보다 20.7%가 감소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늘어난 가운데, 11.1%는 ‘급여의 100%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설 상여급 지급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66.7%가 ‘연봉제 실시’룰 꼽았고, ‘지급규정 없음’(16,7%), ,‘기타’(16.6%)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금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55.6%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33.3%는 ‘원활’, 11.1%는 ‘매우 곤란’이라고 답했다.
설 연휴에 필요로 하는 자금을 기업 예산에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8.9%가 ‘76~100%’라고 답했고, 11.1%가 ‘26~50%’라고 답했다.

최근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상승’을 장 많이 꼽았고, ‘내수부진’(14.3%), ‘국제경쟁력상실’(14.3%), ‘환율’(9.5%), ‘행정규제’(4.8%), ‘납품단가 인하 압력’(4.8%). ‘기타’(4.8%) 순으로 답했다.

한편,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관련해서는‘청년에 적절한 교육 등 개인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정부에 요청한다.’, ‘근로시간 의무제한 등은 기업 입장에서 생산 물량의 감소로 인해 단가 상승 요인이 된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