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업지원과 산업진흥팀애 따르면 슈퍼메이커즈 제2공장 오픈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진호 슈퍼메이커즈 대표이사, 지역 식품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현장 제조과정을 둘러 보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부천시가 기회가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부천시 1호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꿈꾸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슈퍼메이커즈는 스타트업(새싹기업)으로 가정식 반찬 브랜드인 ‘슈퍼 키친’을 론칭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75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몰을 통한 새벽 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다.
‘슈퍼 키친’은 그동안 반찬가게가 고수해 온 매장 생산을 중앙생산(센트럴 키친) 형태로 변경해 위생과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오프라인 매장 직영, 매장을 통한 물류관리, I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수요 예측 등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제2센트럴 키친 오픈은 부천벤처펀드1호 투자기업의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냉장 HMR 제품생산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생산시설 구축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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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시는 이번 부천벤처펀드 1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한 펀드운영사 위벤처스(유)가 조성한 578억원 규모의 펀드 중 30억원을 투자하면서 부천시 관내 기업에 2배 규모로 투자하는 조건으로 참여했으며, 펀드운영사는 ㈜슈퍼메이커즈에 30억원, 나머지 2개 부천 관내 기업에 20억원과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부천벤처펀드1호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2호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결성을 완료하고 지역 유망기업 발굴 투자를 통해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Tip- 유니콘 기업= 유니콘(Unicorn)은 그리스신화 에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말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 인 비상장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