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운영기관으로 2009년부터 3년째 선정돼 지금까지 배정 인원의 60%인 40명을 관내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는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정책사업으로, 청년층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 직장 경험 및 정규직으로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고용촉진 지원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학교를 졸업했거나 정상적 취업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미취업자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에는 통산 고용보험 가입경력이 6개월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실업상태에 있는 휴학생이나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의 마지막 학기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방송통신, 사이버, 야간 학교에 재학 중이면 참여할 수 있다. 군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복무기간에 따라 만 35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 인턴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인턴기간 중 약정한 임금의 50%(6개월 480만원 한도)를 최대 6개월까지 매월 지원하게 되며, 특히 참여기업에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월 65만원의 지원금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층의 제조업체 생산현장 일자리 취업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생산분야 인턴 취업자에 대해서는 1인당 100만원의 취업 촉진 수당을 별도로 지급한다. 단, 정규직 전환 지원금은 6개월이 종료된 이후에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그동안 인턴으로 참여해 수료한 인원 가운데 약 95%가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취업을 원하는 청년층과 맞춤형 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체가 참여해 부천의 취업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참가 신청은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되고, 기업체의 경우에는 신청서와 확인서, 구인표를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인턴생의 경우에는 신분증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032)663-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