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 이사회(이사장 김만수 시장)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말로 임기 2년이 만료되는 이재걸 대표이사(3대) 후임에 지식경제부 부이사관 출신인 윤영춘 씨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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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앞서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9일과 10일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윤영춘 씨가 단독 응모해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부천시의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면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윤영춘 신임 대표이사는 2009년 1월 지식경제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된 용인시 기흥구 중동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부이사장으로 취임해 올해 1월 임기 2년을 마치고 퇴임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방폐물 사업 일체를 넘겨받은 곳으로, 방폐물 운반ㆍ저장ㆍ처리ㆍ처분과 방폐물 관리시설의 부지 선정, 건설, 운영 및 폐쇄후 관리 등을 주목적으로 설립돼 오는 2014년까지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이 설치되는 경북 경주시로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