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에 국내 최초로 로봇상설전시장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가정용 로봇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로봇상설전시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로봇상설전시장을 마련키로 한 것은 부천테크노파크내에 유진로보틱스, 로보테크 등 생활 및 산업용 로봇 개발생산업체 15개사가 입주해 있고 로봇 및 관련부품 개발생산회사 60여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로보틱스연구조합(현재 서울 소재)이 조만간 부천테크노파크로 이전하는 등 로봇산업 집적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포석의 일환이다.

로봇상설전시장은 로봇산업연구단지 1층(154평)과 2층(519평)에 24억1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오는 10월 착공해 12월 개관을 목료포 실시용역에 들어갔다.

로봇전시장 1층에는 미래와 꿈을 만나는 로봇도시 부천, 2층에는 로봇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로봇의 역사에서 다양한 로봇체험까지라는 2개의 테마로 전시장이 꾸며진다.

1층 전시장에는 △중앙종합테마공간 △4개 LCD 종합안내판으로 연출되는 로봇테마공간 △안내로봇, 청소로봇, 전투용 로봇, 놀이용 로봇 등 설치로봇들이 전시되며, 2층에는 △인간과 로봇의 역사 △애니메이션과 로봇 △영화와 로봇 △현재와 미래의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부품 전시 체험공간 △세계 로봇의 비교 전시장 △휴머노이드 로봇, 곤충로봇, 지뢰탐사용 로봇, 극한작업용 로봇 등이 전시된다.

특히 로봇상설전시장은 로봇의 역사를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간의 상상력과 로봇의 시작, 인간을 돕는 첨단 로봇, 인간과 함께사는 로봇, 미래와 인간의 친구 로봇 등의 테마를 통해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가올 로봇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전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로봇상설전시장 개관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에 첨단산업도시를 결합시켜 부천의 신미래 이미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