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면식)는 경기남부지역에 추석 전(前) 10일간 영업일(8월29일~9월9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추석자금(화폐발행액 기준)으로 3천83억원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천834억원)보다 751억원(19.6%)이 감소한 것으로, 이는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중순경(9월12일)에 위치해 있어 기업 등의 급여지급일(공무원 17일 및 20일, 금융기관 21일, 대기업 25일)이 포함되지 않은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폐발행액을 종류별로 보면 5만원권이 64.5%인 1천988억원, 1만원권이 27.8%인 857억원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5천원권은 4.3%(133억원), 1천원권은 3.3%(101억원)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