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근로 의사가 있는 저소득층과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012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폐자원 재활용사업, 재해 예방 지원사업, 국가시책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주민 숙원사업 등 5개 분야이며,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모집 인원은 118명이다. 특히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난헤 26억6천만원 이었던 예산이 75%(20억600만원)이 삭감된 6억5천400만원으로 예산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모집 인원도 지난해 하반기 250명에서 132명이 줄어들어 신청자 대비 선발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국도비 매칭사업이어서 전국적으로 예산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모집인원도 크게 즐어들었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근로능력(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에 한하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의 수급권자, 연속해 2년 초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자, 공무원 가족 등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근무여건은 1일 6시간 근무로 만근시 약 월 74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높은 사고율과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유사사업과의 형평성 문제로 1일 3시간 이내로 근무하고 월 4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저임금은 인상됐으나 근무시간이 2시간 단축돼 실질 임금은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신분증과 의료보험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洞)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032)625-8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