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선’이란 상인이 자발적으로 상품 진열 제한선인 고객선 밖으로 상품을 내놓지 말자는 것으로, 시장 내에 화재시 소방차량 통행이나 평시 소비자들이 쇼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점포 별로 물건을 내놓을 때 서로 고객선을 지키자는 약속이다.
| AD |
그동안 고객선이 잘 지켜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한 중ㆍ고생 40여명이 각자 만든 피켓 등을 들고 전통시장을 돌며 “전통시장을 사랑해주세요!”, “고객선을 지켜주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개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전통시장에도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32)62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