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93 소재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 2층에 국내 최초, 최대의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인 ‘로보피아’(가칭)가 오는 8월 개관한다.

부천시가 시가 4억1천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이사장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테크노파크 401동에 들어서는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은 국비 12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총 24억원을 들여 673평 규모(1층 154평, 2층 519평)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은 차세대 10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앞으로 국내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산업으로 촉망받고 있다.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은 이같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 형태를 전시, 국내 지능형 로봇산업의 기술역량에 대한 방향 제시와 외래 방문객들과 학생들에게 미래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 그리고 부천시의 로봇산업에 대한 청사진 제시 및 첨단산업도시의 위상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 1층에는 ▲부천시와 로봇 ▲편리하고 편안한 미래도시 ▲재미있고 신나는 로봇도시 ▲상상이 실현되는 꿈의 도시 등 테마별 주제로, 미래와 꿈을 만나는 ‘로봇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장 2층에는 ▲인간의 상상력과 로봇의 시작 ▲인간을 돕는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로봇과 시장 ▲미래와 인간의 친구 로봇 ▲세계 로봇 현주소 및 체험공간 ▲선물 코너 ▲최첨단 체험영화 상영 등 로봇의 역사와 미래까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부천산업진흥재단측은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이 들어서게 되면 부천시에 로봇 관련 시스템, 부품, S/W, 서비스 관련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로봇 공동관을 주축으로 지능로봇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부천시가 국내·최고의 첨단 로봇제품을 창출해내는 지능형 로봇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천테크노파크는 지난해 3월 완공된 아파트형 공장으로 원미구 약대동과 오정구 삼정동 일대에 펼쳐진 4개 단지 13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로봇 상설전시장이 들어서는 401동은 연면적 7천760평, 지상 15층, 지하 1층 규모로 현재 로봇관련 15개 업체, 12개 대학 및 민간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문의= 부천산업진흥재단☎(031)62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