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로보파크 친구들’이란 뜻으로 2009년 창단한 로봇팀 ‘로파스(ROPAS)’가 각종 로봇대회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로파스’는 부천로보파크에서 소수 정예로 로봇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로봇스포츠팀으로, 국내외 각종 로봇대회 참가와 각종 행사에서 로봇댄스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로파스 교육생들은 지난 8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00여명의 참가자들이 로봇댄싱, 로봇서바이벌, 로봇바이애슬론 등 총 1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 ‘2012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도 9명이 수상해 오는 12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진출권을 획득했다.

직접 만든 로봇을 이용해 정해진 경기장에서 장애물을 이동시키는 경기인 로봇바이애슬론 부문에서 고등부 정명사 군이 대상 수상했고, 고등부 김형준 군과 초등부 김하늘 양이 금상을, 고등부 배춘용 군과 중등부 오세현 양, 초등부 정현진 군이 은상을, 중등부 김상규, 부혁훈 군과 초등부 현무림 군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로봇 바이애슬론부문 초등부 이건영 학생을 비롯해 8명이 장려상을 수상해 세계대회에 예비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고, 로봇 서바이벌 부문과 휴머노이드 장애물탈출 부문에서도 9명의 교육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로파스 교육생들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국내 최고의 로봇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천시와 부천사업진흥재단의 꾸준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윤영춘 대표이사는 “로봇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이 ‘로파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부천로보파크 ☎(032)621-2090, 홈페이지(www.robopark.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