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5.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본부(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총)는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 문제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부천노총은 이날 오후 지지 성명을 내고 “회원 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야권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한국노총의 기존 정치 방침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 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야권 통합정당 지지와 참여를 결의한 바 있다.
부천노총은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총선과 지금까지도 민주통합당의 주요 성원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노동자 대표 조직답게 12월 대선에서도 더욱 큰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우리가 만든 민주통합당을 중심으로 대선에서 승리해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쟁취하고 반노동 정권을 끝장 내며, 진정한 노동자 대중조직으로 정체성을 지켜내며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복지통일국가로 흔들림없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자는 그놈이 그놈이라고도 하고, 대선 국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정치 무관심 등의 물타기야말로 누구의 이익에 복무하는지 숙고해야 하며, 역사적 격변기에 중립을 지킴으로써 각자의 정치적 성향에 맡기는 것은 노동자 대표 조직임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권여당은 노조법 개악의 주범, 반노동, 반서민 정당임이 충분히 입증돼 오로지 야권 단일후보로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의 노동정책이 대부분 반영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를 도모해야 평등복지통일국가가 더욱 빨라 다가올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부연했다.
부천노총은 “이명박 정부 및 집권 여당의 실정과 폭정은 반노동, 만민주, 반민족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며 “11월17일 전국 노동자대회를 성사하고 그 여세를 몰아 현장에서부터 반노동 정권 심판의 함성을 불러일으키고, 대선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부천노총= ☎(032)653-0444,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