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 9~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국제로봇기술전’에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 내 입주한 8개업체가 참여해 국내 21개 참가업체 중 38%를 차지했다.

한국 국제로봇기술전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열린 로봇 전문 전시회로, 차세대 핵심산업인 로봇산업의 중요성과 대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로봇시장의 조기 진입 기회창출, 경쟁력 확보와 범국민적 로봇기술에 대한 이해 확산 및 활용도 촉진, 로봇의 대중화 및 생활화 기여 등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한울 로보틱스, 다사 테크, 이지 로보틱스, 윈테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12개 로봇생산업체들과 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공대, KIST 등 여러 유관기관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해 70개사 200여개 부스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 내 입주한 15개 로봇전문생산업체 중 유진 로보틱스, 하늘 아이, 미니로봇, 로보 테크, 마이크로 로봇 등 8개사가 참가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대회 기간 중 부천시 미래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추진 성과와 부천테크노파크에 조성중인 부천로봇상설전시장(부천 로보파크)의 세부계획 등을 판넬로 제작, ‘로봇도시, 부천’의 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섰으며,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과 음악 등 5대 문화사업과 부천 첨단산업 및 부천테크노파크 등도 소개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에 로봇관련 민간연구소 5개 기관, 대학연구소 7개 기관 및 로봇 전문 생산업체 15개 업체 등을 집적화해 연구 및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국내 최초의 상설 로봇전시장인 ‘부천 로봇파크’를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부천산업진흥재단 ☎(032)320-3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