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말로 주택을 매입한 뒤 내는 취득세의 추가 감면 혜택이 종료된다.

18일 부천시 세정과에 따르면 현재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 추가 감면 정책이 오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올 연말까지 취득세 신고를 해야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같은 추가 감면 정책을 알지 못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취득세 신고와 관계된 부동산중개업자, 법무사 사무소, 주택건설사업자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연말까지 주택 구입에 따른 취득세 신고를 하게 되면, 매입 금액 별로 9억원 이하 1주택은 2%에서 1%로 줄고, 다주택자 또는 9억 초과~ 12억원 이하는 4%에서 2%, 12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줄어든다.

시는 이번 추가 감면 정책에 따라 관내 취득세 감면액은 11월30일 현재 53억원이며, 12월말까지는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12월31일이 지나면 취득세가 대폭 오르게 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내집 마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득세 신고 관련해 기타 자세한 문의는 원미구 세무2과(중·상동지역 ☎032-625-5271~4, 기타 지역 ☎032-625-5281~5284), 소사구 세무과(☎032-625-6271~4), 오정구 세무과(☎032-625-727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