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자로 지난 4일 단행한 2013년 정기인사에서 경기본부장에 배재수(54) 기획협력국장이 임명됐다. 윤면식(52) 경기본부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에 임명됐다.

배재수 신임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982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조사국과 국제국에 근무하면서 조사 연구 및 국제 금융분야의 경력을 쌓았으며, 포항본부장으로 재직시에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남겨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2월 기획협력국장으로 발탁돼 특유의 종합 조정 능력을 발휘해 지방조직 개편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의 미래 발전상을 담은 비전 수립을 주도함으로써 기획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남겼다.

한국은행 내에서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은희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프로필] 배재수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1959년 경북 성주 출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1981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1984년), 미국 Univ. of Illinois Urbana Champaign 경제학 석사(1997년) ▲1982년 1월 한국은행 입행 ▲1997년 6월 국제국 조사역(3급) ▲2000년 5월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팀장 ▲2002년 5월 국제국 외환정보팀장, 국제동향팀장 ▲2005년 3월 조사국 구미경제팀장(2급), 산업지역팀장, 국제무역팀장, 동향분석팀장 ▲2010년 2월 국제국 부국장(1급) ▲2010년 8월 포항본부장 ▲2012년 2월 기획협력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