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노사정협의회(위원장 홍건표 시장)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주최로 열리는 제119주년 노동절(5월1일) 기념식 및 경축음악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천지역노사정협약’을 채택, 발표한다.

부천지역 노사정협의회는 지역경제 주체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타협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3월 이후 2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16일 제22차 본회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천지역 노사정 협약’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부천지역노사정협약은 1999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제1차 협약과 2004년 제2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5년만에 체결하는 것이다.

제3차 부천지역노사정협약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ㆍ사가 상생의 입장에서 각각 파업 및 임금 인상과 해고 등의 자제를 통해 지역의 고용수준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 촉진을 위한 민관 공동기구 운영, 직업훈련기관 확대 발굴, 노사 공동의 노동자 직업훈련사업 및 고(高)성과 작업장 구축사업, 노동자의 평생학습 및 지역고용 훈련기관 네트워크 사업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추진하는 등 향후 부천지역의 중장기적 노동시장 의제를 확정하고 공동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천지역 노사정 협약’ 선포식에 이어 펼쳐지는 축하 공연에는 ‘기부 천사’로 알려진 인기가수 김장훈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지역경제과 ☎(032)320-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