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준태(58) 전 지식경제부 감사담당관(부이사관)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이학주 사업본부장 사회로 권희춘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나득수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내 기업인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준태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 대표이사로서 재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목표로 ▲기업인들과의 건강한 소통 ▲외부재원의 적극 확보 ▲재단의 대외 경쟁력 향상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직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이준태 대표이사는 특히 “재단에서 추진하는 20여개의 외부 유치사업과 수익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로봇·금형·조명·페키징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분야 신규사업들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태 부천산업진흥재단 제5대 대표이사는 인하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자원정책실, 산업기술국, 무역위원회, 기획조정실, 연구개발특구 기획단, 감사관실 등을 두루 거치며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전문지식을 쌓았고, 산업통산지원부 퇴임 후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시업본부장(전무이사)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