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 5만7천512개 업체로, 전년 대비 1천327개 업체가 늘어나 2.4%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는 경기도내에서 사업체 수로는 수원시(6만3천865개)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 기획예산과 경영통계팀에 따르면 주요 업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1만2천906개, 제조업 1만101개, 숙박·음식점업 9천270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6천436개 순으로, 전기·가스·수도, 운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또 종사자 수는 26만8천286명으로 7천738명이 늘어나 3.0%의 증가율이 보였고, 사업체 구분별 종사자 수는 단독사업체 종사자 수가 21만991명으로 78.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공장·지사 13.4%, 본사·본점 8.0%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비교할 때 본사·본점 17.8%, 공장·지사 2.7%, 단독사업체 종사자 수가 1.7% 각각 증가했다. 성별 종사자 수는 남성이 52.5%, 여성이 47.5%로 여성 종사자가 3.9% 증가해 남성 종사자의 2.2% 증가폭보다 높았다.

시는 이같은 사업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기회복세가 완만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부천시의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는 오는 2월과 3월 본조사를 시작해 9월에 잠정 결과를 공표하고, 12월에 확정 결과 보고 및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는 부천시 통계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