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아파트·연립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25조원, 단독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4조원으로 조사됐다.

◆부천시 공동주택 공시가격

건설교통부가 올해 1월1일자로 고시한 부천지역의 공동주택 18만8천654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25조4천282억6천만원으로, 공시가격 총액을 가구 수로 나눈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1억3천470만원이다.

부천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28.5%가 증가했으며,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90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대부분 50~60평으로, 상동 다정한마을 320가구·진달래마을 314가구·하얀마을 172가구·행복한마을 64가구·꿈동산 24가구·위브 더 스테이트 8가구 등이다.

부천시의 공동주택 18만8천654가구는 아파트 11만4천118가구, 연립 1만2천27가구, 다세대 6만2천509가구 등이며, 3개 구별로는 원미구가 원미구 9만5천620가구(아파트 7만1천305가구·연립 4천285가구·다세대 2만30가구), 소사구 4만5천600가구(아파트 2만9천218가구·연립 4천783가구·다세대 1만1천599가구), 오정구 4만7천434가구(아파트 1만3천595가구·연립 2천959가구·다세대 3만880가구) 등이다.

◆부천시 단독주택 공시가격

또 부천시가 올해 1월1일자로 고시한 부천지역의 단독주택 2만3천660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4조549억2천300만원으로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억7천130만원이다.

부천지역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8.5%가 상승했으며,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단독주택은 85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4월30일 올해 1월1일자로 고시된 전국의 아파트 719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9만가구 등 공동주택 903만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1천242조이라고 밝혔다.

공시가격 총액을 가구 수로 나눈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1억3천757만원이었고, 서울의 공시가격 총액은 516조원으로, 전국 공시가격 총액의 42% 수준이다.

4월30일자로 공시된 주택가격은 공동주택은 건설교통부장관이, 단족주택은 자치단체장(부천시장)이 각각 공시하며 이달 말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의신청된 주택은 해당부서에서 주택특성을 재조사하고 전문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가격을 결정, 결과를 개별통보한다.

주택공시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세 및 지방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기타 문의= 원미구 세무2과☎(032)650-2788~9, 소사구 세무과☎(032)340-6126~8, 오정구 세무과☎(032)680-2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