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5일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부천오정물류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박인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등 각계 인사와 일반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기념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오정물류단지 조성사업은 LH가 오는 2016년 6월까지 2천496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오정구 오정동과·삼정동 일대 46만88㎡의 농경지에 수도권 서부권역 물류거점 역할할 수 있도록 최첨단 물류시설을 비롯해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등 상류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단지 내에 별도로 연면적 1천300㎡ 규모의 부천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천오정물류단지에 들어서면 3천100명의 고용 창출과 6천32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오정물류단지는 8∼10차로의 봉오대로(인천 계양∼ 부천∼ 서울 강서구)와 38번 국도(부천∼ 김포)가 인접해 있고, 김포공항과 4km, 인천항과 17km, 인천국제공항과 30km,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0.2km,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와 1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봉오대로 건너편에 오정산업단지가 있고, 인접한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는 52만3천㎡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