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무궁화 5개짜리 특급호텔이 탄생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8의 5에 위치한 ‘고려호텔’이 최근 한국호텔협회중앙회가 실시한 관광호텔 등급심사 결과 무궁화 5개짜리 특2등급 호텔로 판정받았다.
서울 강남과 독산에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호텔과, 서울 팔레스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 등이 특2급호텔이다. 고려호텔은 이들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고려호텔은 부천지역에서는 유일한 특급호텔이 됐으며, 경기도내에서는 4번째 특급호텔이 됐다.
상록그룹에서 운영하는 고려호텔은 지하 3층(주차장), 지상 15층 규모에 객실 103을 갖추고 있는 전문 비즈니스 호텔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60여명의 종업원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대시설로 웨딩홀과 대연회장, 커피숍, 양식당, 룸크럽, 오락실, 칵테일바 등을 갖추고 있다.
고려호텔은 지난 10일과 11일 한국과 일본 포켓볼 국가대표팀 경기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의= ☎(032)250-3000.
호텔 등급=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의거 매겨지며, 등급규정은 현관·로비·복도 부문, 객실부문, 식당 및 주방부문, 부대시설의 관리·운영부문, 종사원 복지 및 관광산업에의 기여 부문, 주차시설부문, 건축 및 설비부문, 전기 및 통신부문, 소방 및 안전부문등 다양한 지정 기준을 갖고 평가된다.
외국의 경우는 보통 별로 등급을 표시해주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무궁화 수로 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특1급 호텔은 무궁화가 5개로 황금색 바탕에 황금색 무궁화이며, 특2급 호텔도 무궁화가 5개이지만 초록색 바탕에 황금색 무궁화이다.
무궁화 4개는 1급, 무궁화 3개는 2급, 무궁화 2개는 3급이며 등급은 3급까지만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