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악수 나누다… ‘부천 로보파크’ 개관식에 참석한 손학규 경기지사가 홍건표 부천시장이 지능형 로봇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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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능형 상설 로봇 전시장인 ‘부천 로보파크’가 28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93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503호에서 개관식을 갖고, 개관기념 부대행사로 격투 로봇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서울산업대와 광운대에서 5개 팀이 출전해 결투를 벌이는 ‘로보-원(Robo-One) 대회’가 29일과 30일까지 펼쳐진다.
이 기간동안 ‘부천 로보파크’의 입장은 무료이며, 12월 마지막 토요일(31일)과 내년 1월1일은 쉬고 1월2일부터 일반에 본격 개방된다.
특히 ‘부천 로보파크’의 개관을 기념해 내년 3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방문하는 관람객에 한해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부천 로보파크’의 입장료는 어른 6천원, 중학생~대학생 5천원, 만5세~초등학생 이하 4천원 등이며, 30명 이상 단체관람시 1천원이 할인되고,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28일 오전 열린 ‘부천 로보파크’ 개관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홍건표 부천시장, 황원희 시의회 의장, 산업자원부 이태용 자본재 총괄국장, 이일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정통부 관계자, 부천산업진흥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김준회·최환식·신종철 도의원, 류중혁(기획재정위원장)·이옥수(건설교통위원장)·이영우·정영태·이재진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로보파크의 설계와 시공을 맡은 ㈜시공테크 유장림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손학규 경기지사는 “로봇산업은 최첨단 미래산업”임을 강조하며 국내 첫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 개관에 따른 의미를 부여했으며,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시를 지능형 로봇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로보파크는 로봇산업 육성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로봇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로봇 체험을 통해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부천시가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동기는 오래 전부터 모터, 센서, 계측기기, 금형, 만화산업 등 기존 부품산업들이 로봇산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그 어느 도시보다 로봇산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국가 10대 성장동력 산업 및 경기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초기단계에서는 생활로봇으로 청소용 로봇과 애완용 로봇 등을, 중기 단계에서는 교육용 로봇과 심부름 로봇 등을, 장기 단계에서는 노인보조 로봇 등을 중점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부천시 로봇산업 관련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부천 로보파크’ 운영을 맡은 부천산업진흥재단측은 개관 첫날 약 1천여명이 ‘부천 로보파크’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부천 로보파크’ 관련 문의= ☎(032)62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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