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 역곡역 북부광장 인근 ‘역곡북부시장’ 이 ‘역곡상상시장’으로 명칭을 바꾸는 한편, 시장 1층에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다.

부천시와 역곡북부시장 상인회는 어제(22일) 오후 2시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 남일우 상인회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갑수 신세계이마트 대표, 박기순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곡상상시장’ 선포식 및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역곡상상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디자인 융합시장으로 선정돼 부천시 문화콘텐츠인 ‘만화’ 요소와 접목해 브랜드화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안전하고 아름답고 편리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병권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곡상상시장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과 쇼핑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에서 역곡상상시장 1층을 리모델링해 ‘희망장난감 도서관’ 42호점을 개관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아동 양육 및 보호를 위한 놀이시설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155종 400여개의 장난감 대여 및 매년 1천500만원씩 5년간 지원받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퓨전난타, 어린이 장구단 공연, 그랜드세일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