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17일 오전 7시50분 상의 4층 대강당에서 제304회 조찬간담회를 열고 변화경영연구소 이다인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마인드 변화 감정코칭’이라는 주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류재구 경기도의원, 한선재ㆍ박병권 부천시의원,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이영식 ㈜GGM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다인 소장은 특강에 앞서 “성공한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을 잘 얻는 것을 성공의 비결로 꼽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변화는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

이 소장은 우선 “변화는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반적으로 우리들 모두가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두렵고, 낯설고, 불편하기 때문에 그대로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그렇지만 말뚝을 이용해 멀리 가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어린 코끼리를 길들이면 다 성장한 이후에도 멀리 가지 못하고 계속 사육되는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서 “안주하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변화의 사슬을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최고경영자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화장은 ‘익숙한 것만 하려고 하고, 편안한 사람만 만난다면 견문을 넓힐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을 자신의 성공 습관으로 이야기 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처음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결국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당신을 사랑해주기 원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 주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말한 것을 소개하고 “현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아껴주고 위해 주는 것도 성공”이라며 인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

이다인 소장은 다음으로 “인간관계를 중시하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부자가 된 비결에 대해 묻자 ‘좋은 머리가 아니라 인성’이라고 말한 점을 소개했다.

이 소장은 “카네기 공과대학 졸업생 중 성공한 것으로 분류되는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공의 원인으로 재능과 지식이 20%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인간관계 능력과 태도는 8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A.E 위컴 박사가 4천명을 대상으로 이직(移職) 원인에 대한 조사에서도 업무는 10%에 불과한 반면, 인간관계를 이유로 든 사람은 90%에 달했다”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생각의 전환이 무척 중요하다”며 “‘행복해야 감사한다’ 보다는 ‘감사하면 행복해진다’로, ‘예뻐서 사랑한다’ 보다는 ‘사랑하면 예뻐 보인다’로, ‘잘하면 칭찬한다’ 보다는 ‘칭찬하면 잘한다’로, ‘세상이 변해야 생각을 바꾼다’ 보다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변한다’로 생각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감동을 주는 사람”

이다인 소장은 마지막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라”고 주문하면서 “평범한 리더는 설명을 하고, 좋은 리더는 모범을 보이며, 위대한 리더는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긍정과 사랑, 감사와 칭찬, 존중의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과 장수의 비결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을 믿는 마음, 봉사정신 등 3가지 키워드가 나왔다”며 “만났을 때 주는 명함보다 헤어질 때 남기는 인품 명함이 더욱 큰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함께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철학자이자 시인인 김형석 교수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스스로의 동기 부여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바라며 네잎 클로버를 찾는 동안,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세잎 클로버를 무시하는 우(愚)를 범한다”면서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며 큰 꿈을 향해 달려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상공회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