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제127주년 노동절 경축음악회’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201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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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의장 박종현, 이하 부천노총)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오후 6시부터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제127주년 노동절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시, 부천시의회,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부천상공회의소의 공동 후원으로, 1부 기념식, 2부 노동가족 공연,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열린다.
이날 부천마루광장에는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부천시 보건소, 부천문화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노사민정협의회, 소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노동절 경축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려 부천마루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출연 가수로는 2013년 데뷔해 갑집 논란을 가사에 담은 ‘갑을인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트로트 가수 구나운,1994년 광주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 주목받으며 혼성 듀오로 시작해 2012년 새 멤버를 영입해 광주에서 활동중인 3인조 통기타그룹 3인조 통기타그룹 프롤로그가 무대이 오른다.
또 2011년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데뷔해 지난해 솔로앨범 ‘콕찍어’ㆍ‘주세요’ㆍ‘나는요’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검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고, 폭발적인 일렉트릭 사운드와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여성 3인조로 구성된 전자현악그룹 티엘(T.L)의 연주, 이화여대 출신으로 어쿠스틱 감성노래 ‘춘향뎐’으로 인기몰이중인 신세대 트로트 가수 아이큐(IQ)가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날 경축음악회의 휘날레 무대는 2014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배드키즈(모니카ㆍ케이미ㆍ루아ㆍ유시ㆍ소민)가 ‘귓방망이’ㆍ‘바밤바’ㆍ‘이리로’ㆍ‘핫해’ 등 중독성 강한 노래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003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진달래꽃’으로 데뷔한 마야가 무대에 올라 ‘위풍당당’ㆍ‘쿨하게’ㆍ‘나를 외치다’ 등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마야는 이날 김소월의 시를 가사에 접목한 대표곡 ‘진달래꽃’을 열창하며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노총의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사회 양극화의 발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노동현안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한편, 부천시 경제발전의 주역인 23만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부천노총의 근로자의 날(노동절) 경축음악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인기가수 초청 공연을 선보여 당일 2시간 남짓 진행하는 단발성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구름 인파’가 몰려 부천지역 노동자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단일 단시간 행사로는 유일하게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노총 근로자의날 경축음악회에 초청된 인기가수는 꽃다지ㆍ안치환(2003년), 유열ㆍ신효범ㆍ남궁옥분ㆍ권진원ㆍ박상철(2004년), 윤도현 밴드(2005년), 강산에(2006년), 개그콘서트ㆍ웃찾사ㆍ안치환(2007년), 장윤정(2008년), 김장훈(2009년), 신해철과 넥스트(2010년), 인순이(2011년), 인순이(2012년), 노브레인ㆍ이정(2013년), 김경호(2014년), 장윤정ㆍ박현빈ㆍ박남정ㆍ이범학(2015년), 룩그룹 부활(2016년)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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