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LH(한국토지공사)는 옥길지구 내 A블럭에 공공임대주택인 ‘복사골 ZERO(제로) 주택’ 27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19일 시 원도심지원과 ZERO주택팀에 따르면 ‘ZERO 주택’은 청년계층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가 LH와 공동 추진하는 행복주택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대상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과 일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이다.

특히 총 공급세대의 50%인 135세대는 부천시 아기환영정책 등을 반영한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공급 기회를 제공한다.

가점 부여 대상은 기본 입주자격을 충족한 대상자 중 ▲2자녀 이상 신혼부부, ▲문화예술 기여자, ▲정비사업ㆍ도시계획시설사업 철거 세입자 등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며, 입주시기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입주자 신청 접수는 오는 7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LH청약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입주 공고문은 6월30일 이후 LH청약센터 홈페이지(apply.lh.or.krㆍ바로 가기 클릭) 분양정보→ 분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옥길지구 공급 주택단지는 지하철 1호선(역곡역)과 소사~원시선(복사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한편, 부천시는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옥길지구 외에도 상동, 중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등에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