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10월4일)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부천시ㆍ김포시 제외)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천64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월5일~10월2일 기간중 경기도(김포시ㆍ부천시 제외) 및 서울 소재 금융기관이 중소기업(단, 부동산 관련업,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 금융감독원 10등급 기준 1~3등급는 제외)에 대해 신규 취급한 대출액이다.
지원 방식은 한국은행이 대출액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에 저리(9월 현재 연 0.75%)의 자금(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원 이내, 1년 이내)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와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은 한국은행 인천본부에서 2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원) 규모의 추석자금을 특별지원하는데 포함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2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으로,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이 인천본부 관할지역(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출한 운전자금으로, 금융기관이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대출금액의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기간연장 불가, 대출기간 만료 및 중도상환시 지원금 회수)이며, 금융기관 대출취급 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