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부천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4월 9~20일까지 ‘부천형 강소기업(强小企業)’을 모집한다.

‘강소기업’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녀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뜻하며, 시는 올해 강소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 따르면 대상 업체는 부천시에서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2017년도 기준 연매출 80억원, 연구개발 투자비 중 1% 이상이고 국내ㆍ외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제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시 승격일 이전(1973년 7월 1일) 설립한 장수 향토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한 기업의 재무상태, 성장 가능성, 기술 혁신, 사회적 배려요소(가족친화 기업, 장애인 고용 등)에 대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일반한도의 2배(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며, 해외 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등 각종 마케팅 사업의 우선 참여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선정 계획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비즈부천(www.bizbc.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32-625-2731, 2732)으로 하면 된다.

이진선 경제국장은 “강소기업 선정으로 될 경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14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30개 업체를 ‘강소기업’으로 발굴ㆍ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성과 평가 결과, 강소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25%, 고용 인원은 11%, R&D(연구개발) 투자액은 5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