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 상반기 ‘지역화폐’ 도입을 위해 부천형 모델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한다.

시 생활경제과 유통팀에 따르면 지역화폐 발행 시민정택토론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승균 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이 ‘부천시 지역화폐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통한 순환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최순영 부천YMCA 부회장, 박기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장영현 슈퍼마켓협동조합 상무, 조태훈 경기도청 소상공인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생활경제과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화폐 발행의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후 내년 4월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