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오는 8일 오후 2시 상의 4층 대강당에서 ‘제17차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부천시의 지리적인 특성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 용역에 관한 주제 발표는 용역을 맡은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한범수 교수가 하며, 나득수 부천시의원, 이돈재 용인대 교수, 조재형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최승열 ㈜성원전자 대표이사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특히 한범수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경기도의 관광산업 개발 현황과 부천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현황, 부천시가 가진 문화사업의 장ㆍ단점과 특성 등을 종합 분석한 연구결과를 통해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문화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다른 관광자원들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부천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부천시는 서울과 인천에 인접해 있고 공항과 항만이 가깝고 편리한 교통체계 등 지리적 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문화도시로 잘 알려져 있어 수도권을 대표할 만한 관광도시로 발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부천시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대표, 경제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부천지역경제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 1994년 12월부터 부천시의 후원으로 매년 부천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 산업구조와 조정발전전략(1차), 부천시 공업지역 실태와 대책방안(2차), 부천시 공업지역 및 제조업 확충과 발전전략(3차) 등을 비롯해 21세기를 대비한 부천시 제조업 육성전략(5차), 부천지역 기존산업과 신지식 산업과의 연계발전방안(8차), 부천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방안 연구(10차), 부천시 중소기업의 e-비지니스현황과 활성화 방안(11차), 부천시 아파트형공장의 현황과 기능활성화 방안 연구(12차), 부천시 개발 가능토지 활용방안(14차), 부천시 문화산업의 사업화 방안(15차), 부천시 뉴타운 개발에 대응한 기존 공업지역의 최적 활용 방안(16차)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상의는 매월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듣는 조찬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032)663-6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