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 월별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가격 하향세를 이어가다 4개월 만인 지난 2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가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인지 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부천 중동주공아파트의 경우, 2월 한달간 3.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이 아파트의 17평형은 1천만원 가량 뛰었다.

또 지난 2월16일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약대주공아파트 22평형이 2천만원 가량 상승, 현재 2억8천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약대 주공아파트의 경우, 정밀 안전진단 통과는 조건부 가결로 오는 2005년 4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나온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