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원미ㆍ소사ㆍ고강 등 3개 뉴타운지구 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및 주민대표회의와 (가칭)조합설립추진위원회 임원(위원장ㆍ부위원장ㆍ감사) 116명이 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비리를 사전 예방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청렴 의무 및 청렴 서약’을 한다.

부천시 뉴타운개발과(과장 김홍배)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설립추진위 및 주민대표회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건표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렴 서약’을 받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및 현안사항 논의, 시의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을 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사지구 18개구역 추진위 임원 72명과 주민대표회의 1개구역 임원 4명, 원미지구 6개구역 추진위 임원 18명, 고강지구 2개구역 추진위 임원 8명과 (가칭)추진위 임원 8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사 뉴타운지구 18개구역(72명)= 소사본1Dㆍ소사본2Dㆍ소사본3Bㆍ소사본4Bㆍ소사본5Bㆍ소사본6Bㆍ소사본9-1Dㆍ소사본11Bㆍ소사본12Bㆍ괴안1Dㆍ괴안2Dㆍ괴안3Dㆍ괴안4Bㆍ괴안5Bㆍ괴안6-1Dㆍ괴안6-2Dㆍ괴안9Bㆍ괴안12B. *주민대표회의 1개구역(4명)= 괴안11B.

◇원미 뉴타운지구 6개구역(18명)= 춘의2Bㆍ심곡3Bㆍ원미6Bㆍ원미7Bㆍ원미8Bㆍ원미9B.

◇고강 뉴타운지구 2개구역(8)= 원종3Dㆍ고강7B. *(가칭)조합설립추진위= 2개구역(8명)= 고강1Bㆍ고강3B.

한편 부천시뉴타운연합회(회장 장재욱 원미9B 추진위원장)는 이날 간담회에서 각 구역별 추진위원장들은 ▲동의서 철회방법고지 시기와 관련해 동의서를 받기도 전에 시행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고 일부 주민들은 추진위원회 신청한 서류를 철회하라고 하는 줄로 알고 있는 점 ▲인터넷 정보공개 범위와 관련해 법적 공개의무는 토지 등 소유자인데 누구에게나 공개했을 경우 불협화음이 있을 우려가 있다는 점 등에 관해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미지구내 소사10B구역 뉴타운 지구지정 취소 판결과 관련한 부천시의 입장 및 대응 방안도 물을 예정이다. 소사10B구역 지구지정 취소 1심 판결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뉴타운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시 일일이 설명해야 하고 답변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부천시가 확실한 입장을 취해야 할것이라는 점을 전달키로 했다.

▲찾아가는 뉴타운 시민대학 개최와 관련, 취지는 좋지만 부천시의 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강사가 있어 일정 부분의 문제가 제기된 만큼 강사 선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구체적인 부천시 뉴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점도 요청하기로 했다.

뉴타운연합회 측은 이와함께 ▲향후 조합 설립시 의제 처리해 기간을 단축시켜 줄 것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뉴타운 사업구역이 실질적으로 도정법으로 가는 재개발구역보다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좀더 쉽게 의제 처리할수 있는 부분에 대해 기간을 단축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에 전달하고 ▲고강지구 등 2단계구역 동의서 징구시기에 따른 촉진지구지정을 별도로 요청할 것인지, 의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천시의 입장을 묻기로 했다.

이는 2단계이하 구역의 경우 현재 뉴타운 반대와 주민의 재산권 침해 등으로 인한 논란으로 인해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인 만큼 부천시가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단계까지는 막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어주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