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원미구 중동 883일대 중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지난 4월 시의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한데 이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부천중학교 이축비용 50억원에 대한 부담문제와 관련, 재건축조합측과 부천교육청간 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재건축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천시와 재건축조합, 부천교육청에 따르면 부천중학교 이축비용과 관련, 조합측은 사업승인후 1개월 이내에 20억원을 교육청에 납부하고 이어 2개월 후에 15억원씩 2차레에 걸쳐 분할 납부키로 합의했다.
부천교육청은 부천중학교 이축은 현재 교사동 맞은편에 연면적 8천987㎡, 지하 1층 지상 5층 36학급 규모로 신축 이전하는 것으로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3월부터 학생들의 수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부천중 이축비용 부담문제가 조합측과 부천교육청간 합의함에 따라 다음달초 사업시행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시의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경우 착공 조건을 충족하게 돼 올 9월부터 이주를 시작한데 이어 철거를 마무리할 때까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9~10월께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