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구도심 3개지구의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촉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은 지난달 14일 소사지구에서 한차례 실시한데 이어 이달 중에는 3개지구(소사·원미·고강지구)에서 모두 5차례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우선, 소사지구는 오는 12일에는 소사본1·2·3동에서, 19일에는 역곡·괴안동에서 주민의견 수렴회가 열린다. 시간과 장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소사구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원미지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원미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리며, 고강지구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고강본동 주민센터 5층 회의실에서, 24일 오전 11시 오정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주민의견 수렴회에서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3개지구별로 위촉된 총괄계획가(MP)가 해당지구의 ▲도시계획 ▲건축 배치 ▲정비구역 분할 ▲사업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정비구역의 경우 소사지구는 25개구역, 원미지구는 18개구역, 고강지구는 20개구역으로 각각 나눠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 등의 사업으로 구분해 뉴타운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의견 수렴회는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수립에 앞서 해당 지구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 모니터요원·(가칭)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주민 80명 정도를 참석시킨 가운데 진행키로 했다”며 “뉴타운사업게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는 아니며, 이같은 자리는 추후에 따로 마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