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뉴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 건축설계설계경기 운영지침’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재정비촉진지구 건축설계설계경기 운영지침’을 적용하게 되면 다양한 주거 모델 도입과 바람길, 물길, 숨길이 살아있는 친환경 인증단지로 조성돼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단지 조성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래도시형 뉴타운 건설이 가능하다는게 시의 판단이다.

‘재정비촉진지구 건축설계설계경기 운영지침’에 따르면 건축설계경기는 반드시 지역업체 중 도시계획·건축·조경분야 30% 이상을 공동 도급하도록 의무화하여 건실하고 실력있는 용역업체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내다보고 있다.

건축설계경기 대상은 도시환경정비 및 도시개발사업이며, 주거환경개선 주택 재개발, 주택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자 등의 신청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설계경기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설계시는 촉진계획에서 정한 용적률과 층수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당선작에 계획설계권을 부여하여 실효성 있는 지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설계경기공모 평가기준은 단지계획과 주택계획 부문이며 친환경적 생태도시, 문화 복지, 특성화 등 명품 뉴타운 건설 분야에 주로 배점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건축설계경기운영지침(안)의 설계경기공모 평가기준은 크게 단지계획부문과 주택계획부문으로 각각 50점을 배점하며 상대 평가하기로 했다.

단지계획부문은 친환경적 요소 등 배치계획 항목, 생태면적률, 커뮤니티 활성화, 조경 등 옥외공간계획, 특화계획 항목으로 배점하며, 주택계획부문은 주택의 차별성, 주거동의 독창성 등 항목, 복리 및 상가, 주차장 계획 등 항목, 특화계획 항목 등으로 나눠 배점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재정비촉진지구 건축설계설계경기 운영지침’을 뉴타운지구에 적용키로 한 것은 명품 뉴타운 건설의 정책방향인 전체 도시의 그린(Green)네트워크를 통한 보행중심 녹색교통체계 구축과 문화와 복지가 있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시민 커뮤니티를 조성코자 하는 정책 방향과도 상통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