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여월동과 작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여월택지개발지구가 전국 최초로 녹지공간이 전제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 자연생태도시로 조성된다.

27일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 따르면 주공은 오는 2006년 완공 목표로 오정구 작동 일대 에 추진중인 여월택지개발지구의 전체 개발면적중 녹지비율을 완충녹지 5.8%, 경관녹지 10.3%, 하천용지 2.0%, 공원 17.1% 등 35.2%에 주택건설용지에도 30%의 녹지율을 적용, 최고 50% 이상의 녹지를 확보하는 자연생태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공측은 또 택지지구내 기존의 야산을 통과하는 25m 약대도로를 건설할 경우, 주거단지와 연결하는 야생동물 통로(Eco-bridge)를 만들어 자연녹지를 원형대로 보존하고 택지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부천시가지로 흐르는 베르네천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월택지개발지구는 3천936가구(단독 150가구 포함)에 인구 1만1천800여명을 수용하기 위한 주택건설용지 36.6%(근린생활시설 0.2% 포함)을 비롯, 도로와 공원 및 학교(유치원 1곳·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고교 2곳) 등 공공시설용지 61.6%, 상업시설용지 1.8% 등을 차지하고 있다.

주공은 오는 4월 택지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5~8월 지장물 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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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화된 내용들로, 인터넷 <더부천>의 DB 축적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