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신·구도시간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구도심 27개 지역을 뉴타운 개발 예정지구로 선정한 것과 관련, 주민들이 뉴타운 개발에 따른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전문가 및 행정기관과 연계해 개발 주체로 나서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고, 오는 21일부터 3개 구별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소사구는 21일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원미구는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정구는 오는 7월7일 오정 아트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부터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 4개 지구, 27개 구역 총 560만㎡에 대해 뉴타운 개발 예정지구로 선정했다.

대상지역은 오정지구 정비, 원미 뉴타운, 소사 뉴타운, 삼정지구 공장재개발 등 4개 지구로 구분했으며, 구시가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기능의 주거중심지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고도제한이 있는 오정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자생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주변까지 고려한 광역개발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원미·소사 뉴타운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개발·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간선도로변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자생적 정비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뉴타운 개발 밑그림은 완성단계가 아닌 만큼 지가 상승 등을 우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때까지는 개발 여건과 지역주민 여론 수렴 등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뉴타운 개발에 신중한 검토와 접근을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도시개발사업소☎(032)320-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