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올해부터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유기한 민원의 법정처리기간을 최고로 많이 단축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단축왕’을 선발하기로 했다.

7일 구에 따르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운영을 통해 작년 하반기 민원 처리기간이 46.3% 단축돼 민원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민원처리 마일리제의 약점을 보완해 올해는 민원처리 단축기간 50%를 목표로 ‘민원처리 단축왕’을 선발해 더 신속한 민원처리를 물론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민원처리 단축왕 선발을 위한 평가는 처리기간 2일이상 유기한 민원 93종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법정처리일 대비 단축 처리일을 평균 단축률로 산정하고, 민원처리 건수 및 복합민원 가점 부여를 적용한 산정 방식에 따라 고득점자를 선발, 포상하게 된다.

구는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의 본래 취지인 처리기간 단축에 중점을 두어 단축 성과를 평가하고 단순한 마일리지 개념을 탈피해 순수 단축률 중심 평가와 민원처리 건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공평하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새로운 산정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032)625-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