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옥상, 앞마당, 베란다 등 좁은 공간에서도 ‘텃밭 상자’를 활용해 상추, 고추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도심속 생활농업 기술을 보급하는 ‘친환경 텃밭조성사업’을 추진, 지난 4월 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기관 등 20곳에 ‘텃밭 상자’ 310개와 고추, 방울토마토, 잎들깨, 상추, 치커리 등 모종 1천330본 분양했다.

구는 친환경 텃밭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매월 1회 담당직원이 대상기관을 방문해 작물 생육 상황을 관찰, 작물재배 관리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텃밭 상자’를 분양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채소를 직접 재배해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