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가 가설 건축물 존치기간 만료 사전 예고제를 시행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가설 건축물은 구조 및 용도가 한정돼 있고 존치기간이 정해져 있어 기간 만료 후에는 가설 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를 이행해야 하지만, 건축주의 부주의로 존치기간이 경과하게 되면 불법 건축물로 전락해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만료기간이 도래하는 대상 가설 건축물에 대해 매월 조사를 실시해 허가기간(존치기간) 만료 1개월 전에 건축주에게 통보해 재산상의 피해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구청 도시건축과는 “올해 103건의 가설건축물 행정예고를 했으며 현행법에 적법할 경우 가설 건축물 연장신고를 처리해 주고 있다”며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주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