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는 지난 1일 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하반기 다문화가정 정보화교육 개강식에서 다문화 멘토-멘티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다문화가족 베트남 출신 레티란 등 6명을 멘토로 위촉했다.

이들 다문화 멘토 6명은 오정구 정보화교육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한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들이며, 다문화가족 정보화 교육생들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한국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이날 다문화 멘토 위촉식에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 홍갑표 관장, 이형래 오정CEO연합회장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30명 다문화가족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 멘토로 위촉된 베트남 출신의 레티란 씨는 “오정구에 정착해서 한국에 정을 붙이고 정보화 자격증도 취득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가 있었다”며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던 컴퓨터가 이제는 재미있게 됐으며, 내가 받은 많은 도움을 다른 다문화가족에게 돌려주기 위해 멘토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호 오정구청장은 “다문화 멘토 위촉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유연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정보교육 수강생들이 다문화가족 강사로 배출돼 직접 다문화가족을 가르칠 수 있는 정보화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