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17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수방 장비 사용법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오정구 건설안전과에 따르면 ‘수방 장비 사용법 실습 교육’은 2조로 구성해 성곡동, 원종1동, 원종2동, 오정동, 고강본동, 고강1동, 신흥동을 순회하며 진행했으며, 7개동 통장 103명과 재난 담당 공무원 7명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수중펌프와 양수기 등 수방 장비 구조를 이해하고 작동법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장비 운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은 장비 작동법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까지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구광준 오정구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했다”며 “장비 활용 능력과 재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여름철 재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재난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