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부천역사 3층 문화 한마당에서 ‘제2회 다문화가족 정보화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26일부터 시작된 다문화 정보화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인작품 30점과 프리젠테이션, 교육활동 사진 등을 전시했다.

캄보디아 출신 켐소말리 씨는 “정보화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배웠고, 1촌을 맺은 멘토들과 이웃처럼, 엄마처럼 자상하게 도와줘 컴퓨터교육을 쉽게 배워 행복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오정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정보화교육을 하는데만 목적을 두지않고 멘토와 멘티의 만남, 쉼터방 제공 등 다양한 연계시스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작품전시회를 부천역사에 개최한 것도 다문화라는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균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구는 다문화가족 대상 정보화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1촌맺기, 홍보대사 위촉, 체육행사, 멘토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 기업체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다문화가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서고 있다. ☎(032)625-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