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신규 직원의 직장생활 조기 정착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선·후배 직원간 ‘제10기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지난 4월16일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복지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역량있는 7급 직원들을 ‘멘토’로 선정해 멘토-멘티 선서, 협약서 작성 및 교환,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내기 멘티들이 선배 멘토에게 SNS 사용법 등 젊은 세대의 문화를 알려주고 공감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도입했다.

기존의 멘토링은 ‘가르치는 멘토(mentor)’와 ‘배우는 멘티(mentee)’의 관계가 주로 후배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온 반면, ‘리버스 멘토링’은 새내기 직원이 멘토가 돼 선배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멘토링과 구별된다.

이들 멘토·멘티들은 앞으로 6개월간 자율적인 만남을 통해 직장생활 안내와 고충상담, 진로 및 경력개발 지도, 학습동아리 공동 참여, 생활안내 등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하고, 새내기 직원들도 선배 직원들에게 신세대 트렌드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