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도심에서 가족이 함께 벼농사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벼농사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모내기 체험행사는 오는 5월25일 오정동 441번지 일원 대장들녘 논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점심식사는 무료로 제공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신청은 오정구청 도시관리과 농정팀으로 전화(☎032-625-7331~3) 또는 트위터(@bc_oj_cityad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는 오정농협 농악대 길놀이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손모내기 체험, 친환경 우렁이와 미꾸라지 방사 체험, 승용 이앙기 이앙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손모내기를 한 벼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오는 10월에는 벼수확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친환경 벼농사 손모내기 체험행사는 ‘복사골 으뜸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편, 부천시는 오정구 대장들녘 24ha(80만평) 규모를 ‘친환경 농업 쌀생산 지구’로 조성해 지난해 20ha의 농지에 대한 친환경인증(무농약)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20ha의 농지를 더 추가해 총 40ha 농지에 대한 친환경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대장들녘의 ‘친환경 농업 쌀생산 지구’에서는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