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Nar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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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NarCar)’가 인천시 부평구 스마트 로봇주차장에 공급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 과학기술팀에 따르면 ‘나르카’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대표 김덕근)는 지난 6일 ‘부평구 스마트 주차로봇 사업’에 입찰해 최종 17억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천시 부평구는 굴포먹거리타운 지하에 202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된 VPN(기상 시설망) 기반 스마트 로봇주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로봇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는 게 부천시의 설명이다.
‘나르카’는 일명 ‘주차 해결사’로 주차 편리성을 확보하고 30% 이상의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주차로봇으로, 부천시와 부천 소재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마로로봇테크가 주관한 컨소시엄이 협력해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 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부천시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가 실증 특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시적 규제 유예로 사업화 장벽이 대폭 낮아져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부천시는 이웃 도시 부평구에서의 ‘나르키’ 첫 적용 사례가 주차로봇 공공 사업화에 미칠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주차로봇 ‘나르카’ 2차 시연회에 부평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타 지자체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주차로봇 ‘나르카’를 스마트시티 주차부문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부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로봇핵심기술개발사업(2단계 주차로봇 개발사업)’ 유치에 성공해 파레트(palletㆍ화물 운반대) 없는 주차로봇을 202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어서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주차 수요에 대응한 주차로봇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영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주차로봇 ‘나르카’ 개발이 올해 말까지이지만 타 지자체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사업화를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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