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백송마을 구간에서 기관ㆍ단체장, 생활체육회원 및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ㆍ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3부로 나눠 열릴 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부천시 족구 최강팀의 시범경기와 함께 부천시 생활체육족구연합회 결승전이 열리고, 2부에서는 줄타기, 풍물 공연과 17사단 군악대 행진 퍼레이드, 청소년 동아리 단체가 참여하는 힙합 및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3부 행사에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의 최초 시설인 ‘음지식물원’(▷관련기사 클릭) 준공 행사와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부천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의 8만3천여㎡ 하부공간에 테니스장, 족구장, X게임장 등 체육시설과 수도, 간이화장실, 문화광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는 오는 7월 착공해 오는 10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체육진흥과 생활체육팀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 시설물이 난립해 몸살을 앓았던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이 시민을 위한 체육ㆍ문화ㆍ녹지공간으로 조성돼되면 부천시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2480.